최창민(취재부장)
중국 계림(桂林)에는 어부들이 물고기를 잘 잡는 가마우지를 활용해 생업을 유지한다.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잡아오면 삼키지 못하게 한 뒤 이를 빼앗는 방식으로 어로활동을 한다. 동물학대 논란도 있지만 이 지역에선 1000년 전부터 이런 방식으로 어업을 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전통문화계승이나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까맣다’의 가마, 오리의 옛말 ‘올히’에서 오디→오지→우지로 변한 것으로 ‘검은 오리’라는 뜻이다. 쇠가마우지와 가마우지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행동양태가 비슷해 가마우지로 통용된다. 가마우지는 좀 크고 머리에 하얀 깃털이 보이는 반면 쇠가마우지는 흰털이 없다. 부리 끝에 낚시 바늘같은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있어 한 번 잡은 먹잇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해양수산부는 1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바다의 강태공, 쇠가마우지를 선정했다. 쇠가마우지를 비롯해 가마우지는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줄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심 필요종으로 등록돼 있다. 큰까마귀와 포식자가 가마우지의 알을 먹어치우는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금지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겨울철 우리지역 아주 가까운 곳에도 이 가마우지가 날아들었다. 지리산 산간계류나 진양호반, 심지어 진주 도심 남강에서도 가마우지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멀리서 날아온 가마우지는 서툰 나머지 경계심이 강하고 잘 놀라는 경향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지만 않는다면 남강둔치나 진양호 전망대 등에서 물고기 잘 잡는 신기한 가마우지를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가마우지는 ‘까맣다’의 가마, 오리의 옛말 ‘올히’에서 오디→오지→우지로 변한 것으로 ‘검은 오리’라는 뜻이다. 쇠가마우지와 가마우지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행동양태가 비슷해 가마우지로 통용된다. 가마우지는 좀 크고 머리에 하얀 깃털이 보이는 반면 쇠가마우지는 흰털이 없다. 부리 끝에 낚시 바늘같은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있어 한 번 잡은 먹잇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해양수산부는 1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바다의 강태공, 쇠가마우지를 선정했다. 쇠가마우지를 비롯해 가마우지는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줄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심 필요종으로 등록돼 있다. 큰까마귀와 포식자가 가마우지의 알을 먹어치우는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금지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겨울철 우리지역 아주 가까운 곳에도 이 가마우지가 날아들었다. 지리산 산간계류나 진양호반, 심지어 진주 도심 남강에서도 가마우지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멀리서 날아온 가마우지는 서툰 나머지 경계심이 강하고 잘 놀라는 경향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지만 않는다면 남강둔치나 진양호 전망대 등에서 물고기 잘 잡는 신기한 가마우지를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최창민(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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