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령서 새해 품는 개인전 열려
사천·의령서 새해 품는 개인전 열려
  • 박수상
  • 승인 2019.0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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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화·제광모 작가
사천과 의령에서 각각 새해 첫 전시로 지역 출신 작가들의 개인전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사천문화재단은 사천미술관의 기해년 첫 전시작으로 사천에서 나고 자란 강영화 작가의 주제 ‘기다림’을 선택하고 전시키로 했다.

강영화 작가의 ‘기다림’은 바다, 산, 나무, 꽃, 돌과 같은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강 작가의 일상에 녹아 있는 장면인 가족과 함께하는 산책길이나 짧은 여행 속 풍경들을 캔버스에 그대로 옮겨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작가는 “혹자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그 작품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 작품에 대단한 지식이 배경으로 있어야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당황스러웠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은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미술로써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초대에 응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사천시 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강영화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상남도미술대전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전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예담찬’ 화실을 운영 중이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사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가들이 자생력을 갖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작은 미술관인 ‘쉼표미술관’에서는 2019년 새해 첫 전시회를 열어 제광모 작가의 의령 일출명소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의령군청 기획예산담당관 홍보미디어에 근무하는 제광모 작가가 ‘의령!!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의령군의 여러 일출 명소를 담은 사진작품 1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제광모 작가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28년 동안 의령군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하게 사진작품 활동을 해왔다. 제1회 고령관광전국사진공모전 은상을 비롯해 제23회 공무원미술대전 입선과 제3회 자연재난 공모전 우수 등 전국 대회 작품 공모전에서 수상 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은 그 동안 바쁜 업무와 일정 속에서도 새벽부터 의령의 명산인 한우산을 비롯해 정암관문과 진등재 등 의령의 명소 곳곳을 누비면서 한 장소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의 일출을 담은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웅재·박수상기자



 
강영화 작가의 작품.
의령 일출을 담은 제광모 작가의 사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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