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해 설계]‘부강한 진주’ 원년으로
[진주시 새해 설계]‘부강한 진주’ 원년으로
  • 박철홍
  • 승인 2019.0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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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진주시는 지난해 시민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 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 서부경남KTX 국가재정 사업 가시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주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는 ‘부강 진주’의 원년으로 삼아 진주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미래 산업 육성
최고의 복지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단을 부시장 직속으로 승격해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을 위해 정부·경남도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우주부품 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준공, KAI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주혁신도시는 경남도와 힘을 모아 항공우주와 첨단 세라믹 대표 특화 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성사시켜 혁신도시 지도를 완성한다.

지난 12월 재생사업지구로 승인·고시된 상평산업단지는 항공우주, 세라믹, 신소재 등과 관련된 업종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진주형 실리콘밸리’로 재편한다. 또한 실크연구원과 진주바이오 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 재창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자산은 진주만의 강점이다. 시는 이를 잘 갈고 닦아 품격 높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는 축제 콘텐츠 혁신, 관람객 만족도 향상, 축제장 구역 확대 등 질적·양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만들고,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함께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기업가 고향인 지수면에는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관광 테마마을을 조성한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
시는 올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 공간 확대, 이동식 장난감은행 운영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춰 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도 마련한다. 진양호는 호반은 둘레길과 순환 자전거도로로, 금호지는 생태 환경공원, 비봉산에는 도시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노선 조정, 지역 순환버스 복원, 브라보 택시 운영 등을 통해 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내동오거리와 10호 광장 교차로와 신호체계 개선, 우회도로 개설 등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포용적인 도시 여건 조성
시는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성장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도시의 포용력을 높여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공렴(公廉)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시민소통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어르신을 위한 종합노인센터 건립, 전용 체육시설의 점진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만들고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시민 안전보장보험을 도입하고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도 조성한다. 범죄예방 CCTV 설치 구역을 확대하고 신안·상봉·금산·문산·내동 등 권역별 공공체육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교육 분야 지원예산 3% 이상 점진적 확대,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미래인재 학습지원센터 및 입시전담 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교육도시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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