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촌대경파미르 13일 입주여부 분수령
정촌대경파미르 13일 입주여부 분수령
  • 강진성
  • 승인 2019.01.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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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입대의·대경 조건부 합의
3차 사전점검 통해 결론내기로
하자문제로 입주가 늦어지고 있는 ‘정촌대경파미르’가 오는 13일 세번째 사전점검을 가진다. 이날 점검결과는 사용승인 여부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간 정촌대경파미르 예비입주자대표회의(예비입대의)는 대경건설과 실무협상을 가졌다. 예비입대의는 3차 사전점검을 비롯해 정신적피해보상금, 지체상금 보상, 중대하자 보수 등에 대해 합의했다. 다만 예비입대의의 합의안은 오는 13일 열기로 한 3차 사전점검 결과에 따라 최종 타결을 하기로 했다.

예비입대의는 3차 점검 이후 위임장을 제출한 세대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가질 예정이다.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합의안은 효력이 발생한다. 만족의견이 과반에 못미칠 경우 무효화하기로 했다. 예비입대의에 위임장을 제출한 세대는 800여 세대로 알려져 있다.

예비 입대의 관계자는 “(대경건설과)조건부 합의를 봤고 3차 점검 결과에 따라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경건설은 전세대에 우편물을 통해 3차 점검 및 위임장 제출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신적 보상금은 위임장제출 세대에 한해서 지급하기로 했다.

일부 입주자들은 입대의와 의견 충돌로 위임을 철회하고 별도 모임을 갖고 있어 예비입대의와 대경건설의 합의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또 만족도 조사 대상 범위를 놓고 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한 입주예정자는 “사전점검도 하기전에 벌써부터 이번달 입주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제대로된 하자보수 없이 입주가 진행될 경우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촌대경파미르는 진주시 정촌산단내에 들어서는 1465세대 공동주택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입주예정이었지만 1·2차 사전점검 결과 공용부와 세대별 하자가 다수 접수되면서 예비 입주민들이 반발해 입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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