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대학 정시모집 '선방'
도내 주요 대학 정시모집 '선방'
  • 경남일보
  • 승인 2019.01.06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창원대 4대 1 넘겨…경남과기대·경남대 작년보다 상승
도내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발표된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경상대, 경남과기대, 창원대, 경남대 등 도내 주요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거나 평균 4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해 선방한 반면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한국국제대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007명 모집에 4303명이 지원해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경상대에 따르면 ‘가’군은 825명 모집에 3126명(3.79대 1)이 지원했고 ‘다’군은 182명 모집에 1177명(6.47대 1)이 지원했다. 의예과의 일반전형과 수의예과의 일반전형은 각각 18명과 21명 모집에 94명, 196명이 지원해 각각 5.22대 1, 9.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입시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사회학과(13.22대 1), 심리학과(10.71대 1), 경제학과(10대 1), 정치외교학과(9.88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가’군의 경우 15일, ‘다’군은 29일 경상대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개별통보는 하지 않는다. 등록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실시하며 수시 합격자도 같은 시기에 등록해야 한다.

경남과기대는 566명 모집에 1990명이 지원해 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도 3.29대 1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정원 내 나군 일반전형(주간)은 442명 모집에 1520명이 지원해 3.44대 1, 다군 일반전형(주간)에는 78명 모집에 363명이 지원해 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 주간 일반전형 경쟁률은 간호학과가 5.4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합격자 발표는 내달 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는 831명 모집에 3359명이 지원해 4.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다군 일반학생’ 전형이 5.12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다군 농어촌학생’ 전형 4.40대 1, ‘가군 일반학생’ 전형 3.5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물리학과(9.33대 1), 체육학과(7.75대 1),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6.98대 1) 순이었다. 합격자 발표일은 ‘가’군 17일, ‘다’군 29일이며 합격자 명단은 창원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합격자 등록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경남대는 697명 모집(정원 내)에 2376명이 지원해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3대 1)보다 높은 수치다.

가군은 13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08대 1, 나군은 469명 모집에 1486명이 지원해 3.17대 1, 다군은 215명 모집에 863명이 지원해 4.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스포츠과학과로 6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보통신공학과(7.17대 1), 체육교육과(6.65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한국국제대는 402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해 0.29대 1에 그쳐 향후 학사일정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는 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야대는 141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1.6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이 3.81대 1인 것을 감안하면 가야대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것이 학생모집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물리치료학과로 7.5대1이었고, 최저경쟁률 학과는 0.69대1을 기록한 귀금속주얼리학과였다.

취재부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