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농사짓기 좋은 의령으로 오세요”

상반기 농업인소득지원 융자금 160억 지원
시설자금 1억 원, 운영자금 5000만 원 저리 융자금 지원

의령군은 농민이 잘사는 선진농업 육성을 위해 고품질 농·축·임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시설에 소요되는 농업인소득지원 융자금 160억 원을 2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2019년 상반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특별회계 융자금은 전년도 조례 개정으로 융자한도가 시설자금은 농가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 운영자금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지원한다. 또한 생산자 단체나 농업법인의 경우 기존 시설자금 3억 원에서 5억 원, 운영자금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증액 지원되며 연리 1%를,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토록 해 청년농업인과 기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귀농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사짓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지원금을 대폭 상향조정해 지급한다. 융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1월 21일까지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한편 농협, 축협, 산림조합, 토요애유통(주) 등 생산자 단체에는 운용가능 기금의 70% 이내에서 벼, 밤 ,양파, 한우 등의 농·축·임산물의 선도, 매입·매취자금을 1년간 1% 융자 지원하여 농축임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통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강경규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장기적인 국내 내수 악화는 물론 지속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고통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 저리 융자금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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