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경미술관, 박여웅 작가 개인전 '셀픽'
거제 유경미술관, 박여웅 작가 개인전 '셀픽'
  • 김귀현
  • 승인 2019.01.09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와 과거…색으로 오가다
박여웅 작가의 기억과 추억을 담은 전시 ‘셀픽’이 오는 2월 25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열린다.

이번 ‘셀픽’전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흑백과 컬러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공간을 두고 겹쳐진 평면그림에 관람자의 시선을 더해 또 다른 상상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셀픽(Self Picture)은 공간을 둔 겹쳐진 평면그림과 관람자의 시선이 스스로 만드는 그림을 말하며, 교차하는 평면들은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 작가의 의도와 관람자의 생각이 함께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셀픽무브(Selfpic Move)는 관람자의 에너지를 받아 작가의 상상대로 작품 일부분을 움직이는데 사용하고 있다.

박여웅 작가는 평범한 일상 그 중에서도 행복했던 기억들을 작업으로 불러와 관람객과 소통함으로써 그림을 완성한다. 이는, 마음 속 유토피아로 자리한 유년의 기억들을 아련한 추억이자 삶의 휴식처로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같다. 이처럼 박 작가는 지나간 시절에 관람객의 시선을 연결하여 또 다른 이상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유경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행복했던 추억에 관람객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개인의 추억과 감정을 공유하며 이상의 세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점이 흥미롭다. 각자의 행복했던 추억과 일상에 대해 떠올려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여웅 작가는 경성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아트페어와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부산 미협 수채화분과 회원 및 선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 관련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632-0670),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박여웅 ‘40계단 층층대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