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1.4%…0.5%p↑
40대 취업자 감소세 지속
고령 취업자는 10% 급증
40대 취업자 감소세 지속
고령 취업자는 10% 급증
2018년도 경남지역 취업자수는 174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000명(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수는 5만 4000명으로 2000명(4.4%) 증가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1.4%(전년대비 +0.5%p), 3.0%(+0.1%p)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경제인구 중추세대인 40대 취업자수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늘어나는 심각한 불균형을 보였다.
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경남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취업자수와 실업자수는 모두 늘었다. 지난해 경남지역 15세이상 인구는 284만 5000명, 경제활동인구는 180만 1000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중 일할 능력이 있어 취업했거나 취업할 의사가 있는 인구(군인, 공익요원, 수감자 등 제외)를 뜻한다.
지난해 경제위기 소식이 계속 터져나왔지만 고용률은 최근 10년(2009~2018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61%대 고용률은 10년 간 2011년과 지난해만 기록했다.
하지만 연령별 취업자수는 이상신호가 켜졌다. 40대 취업자는 또다시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 간 40대 취업자는 2015년 46만 3000명, 2016년 44만 8000명, 2017년 44만 6000명, 2018년 44만 3000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 위기와 함께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폐업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65세 이상 취업자수는 2015년 14만 5000명, 2016년 15만 5000명, 2017년 16만 4000명, 2018년 18만 1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 간 고령 취업자수는 10% 넘게 늘었다. 고령자수가 늘어난 이유는 단기근로, 공공근로 등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수치상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주력세대인 40대 취업자 감소로 체감적으로는 고용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실업률은 평년에 비해 높은 편에 속했다. 10년 간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6년 3.3%다.
한편 2018년도 전국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0.7%, 3.8%를 보였다.
강진성기자
■최근 10년간 경남지역 연간 고용동향(자료=통계청)
■최근 4년간 경남지역 40대·고령 취업자수
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경남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취업자수와 실업자수는 모두 늘었다. 지난해 경남지역 15세이상 인구는 284만 5000명, 경제활동인구는 180만 1000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중 일할 능력이 있어 취업했거나 취업할 의사가 있는 인구(군인, 공익요원, 수감자 등 제외)를 뜻한다.
지난해 경제위기 소식이 계속 터져나왔지만 고용률은 최근 10년(2009~2018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61%대 고용률은 10년 간 2011년과 지난해만 기록했다.
하지만 연령별 취업자수는 이상신호가 켜졌다. 40대 취업자는 또다시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 간 40대 취업자는 2015년 46만 3000명, 2016년 44만 8000명, 2017년 44만 6000명, 2018년 44만 3000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 위기와 함께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폐업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65세 이상 취업자수는 2015년 14만 5000명, 2016년 15만 5000명, 2017년 16만 4000명, 2018년 18만 1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 간 고령 취업자수는 10% 넘게 늘었다. 고령자수가 늘어난 이유는 단기근로, 공공근로 등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수치상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주력세대인 40대 취업자 감소로 체감적으로는 고용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실업률은 평년에 비해 높은 편에 속했다. 10년 간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6년 3.3%다.
한편 2018년도 전국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0.7%, 3.8%를 보였다.
강진성기자
■최근 10년간 경남지역 연간 고용동향(자료=통계청)
연도 | 취업자 | 고용률 | 실업자 | 실업률 |
2009 | 156만8000명 | 60.5% | 5만2000명 | 3.2% |
2010 | 157만4000명 | 59.9% | 4만8000명 | 3.0% |
2011 | 158만3000명 | 61.1% | 4만5000명 | 2.2% |
2012 | 158만8000명 | 59.6% | 3만명 | 1.9% |
2013 | 161만9000명 | 59.9% | 3만4000명 | 2.1% |
2014 | 163만2000명 | 59.7% | 4만1000명 | 2.5% |
2015 | 169만1000명 | 60.6% | 4만6000명 | 2.6% |
2016 | 170만4000명 | 60.6% | 5만9000명 | 3.3% |
2017 | 172만3000명 | 60.9% | 5만2000명 | 2.9% |
2018 | 174만6000명 | 61.4% | 5만4000명 | 3.0% |
■최근 4년간 경남지역 40대·고령 취업자수
연도 | 40~49세 | 65세 이상 |
2015 | 45만3000명 | 14만5000명 |
2016 | 44만8000명 | 15만5000명 |
2017 | 44만6000명 | 16만4000명 |
2018 | 44만3000명 | 18만1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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