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민 삶의 질 향상에 올인"
서춘수 "함양군민 삶의 질 향상에 올인"
  • 안병명
  • 승인 2019.0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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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산삼항노화엑스포의 기반 조성
소상공인과 중기에 채용 장려금 지원
지역 활성화·인구증가·숙원해결 앞장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의 미래 비전과 현재를 살아가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전력하고 있는 서춘수 군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기반 조성과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지난 9월 군수 읍면 순방을 통해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군민중심, 군민 지향이라는 군정 철학으로 먼저 성공적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위해 함양인들뿐만 아니라 국제행사인 만큼 국제적 감각을 가진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산삼을 주제로 한 제품도 개발하여 판매하고, 메인은 산삼이지만 지리산 청정 농산물과 약초 등을 복합적으로 함께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지역축제를 벗어나 함양이 세계 속으로 걸어가는 과정으로 군민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이 필요하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서춘수 군수와의 일문일답.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 상황은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지난해 8월 3일 기획재정부로 부터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하여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재단법인 설립과 등기를 완료하였으며, 1월 2일부터는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에 경남도와 함양군 공무원 50명이 단계별로 파견되어 엑스포 성공 개최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엑스포 행사를 위한 기반시설 중 주행사장으로 이용되는 산삼주제관 등은 이미 완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부행사장인 산삼휴양밸리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는 군민들에게 전문가 초청 강연이나 세미나를 통해서 단합된 군민 역량을 결집하고 숙박시설, 음식점 등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위생관리와 친절향상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함양군정 방향은

▲함양군의 2019년 당초예산은 지난해보다 399억 원이 증가한 4807억원이다. 이 같은 예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기반 조성에 165억원,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에 229억원, 지난 9월 군수 읍면 순방을 통해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194억원을 배분하는 등 함양의 미래 비전과 현재를 살아가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건설사업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과 실제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군민중심, 군민 지향이라는 서춘수 군수의 군정 철학을 곳곳에 반영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먹을거리와 현재를 살아가는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1년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

아울러 군민의 살림살이도 살뜰히 챙겨 나간다. 출산지원정책과 보육여건 개선, 귀농 귀촌 활성화로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보건복지와 문화기반을 갖춘다.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재해대비 사회안전망을 튼실하게 구축하고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은 대형 토목사업이 아닌 군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에 집중하고, 군민이 우선되는 행정을 펼친다.

-함양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방향은

▲예전 함양읍 용평리 일원은 우리 군의 문화,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낡은 건물의 증가 등으로 쇠퇴하여 도심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도심 활성화가 이번 도시재생의 핵심으로,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있다.

뉴딜사업은 우선 상반기 중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구성하고 대주민 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그리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월까지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세부사업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10월경에 사업을 시행하여 2022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사업비 약 80억 원이 투입되는 ‘한들 거점센터’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마을도서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공동체 공간, 다목적실(문화강좌) 등이 들어서 주민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미즈맘지원센터는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을 위한 쉼터이자 소통공간으로, 또 경·노모당을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 청년과 노인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행정과 주민과의 협치를 통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새로운 일자리, 튼튼한 경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이 투자를 꺼리게 하는 최저임금 등 경영비 상승으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실정이다.

우선 기업 활성화 지원책 발굴과 인력 채용에 따른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여 투자를 늘리고 청년 실업자를 채용하여 상호 공생하는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우선 소상공인 20개소와 중소기업의 40명에 대한 지원금을 확보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없애고 일자리 증가에 힘쓰고, 관내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자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40명의 채용을 돕고 있으며 기업체의 현실을 알고 준비하는 큰 교육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임기 내에 1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매년 3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 내겠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공공 일자리사업에 300명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올해는 2020 함양항노화엑스포 기반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300명의 목표를 이룰 것이다.

또한, 단기 일자리도 좋지만 기업유치와 우량기업 육성에 힘을 쏟아 젊은 청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마련토록 하겠다.

-인구증가 시책은

▲함양군은 상주인구의 주요기반인 산업기반이 빈약한 상황에서 출생보다 사망이 월등하게 많아 인구의 자연감소가 지속하고 있다.

먼저 저출산 대책으로 타 시군보다 높은 수준의 최대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여 출산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엄마랑 아가랑 행복한 쉼터를 조성해서 부족한 임신, 출산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림공원 일대에 ‘어린이 드림센터’를 짓고, 교육여건이 열악한 면 단위에 찾아가는 학습지를 지원하는 등 여러 사업을 시행해 아이 낳고 키우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더불어 산삼엑스포를 기반으로 유동인구를 유입하여 지역을 활성화하는 등 여러 가지 인구문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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