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반목 딛고 조화의 길에서 새롭게 도약
갈등·반목 딛고 조화의 길에서 새롭게 도약
  • 이용구
  • 승인 2019.01.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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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구인모 거창군수

승강기 산업 대표도시, 세계 허브 발판 마련
5개 권역별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 견인

법조타운 조성 협의체 논의 좋은 결과 기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구인모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군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실천에 군정을 집중하며 그동안 착실히 추진해 왔다. 6개월의 짧은 과정에서도 승강기안전인증연구원 유치와 5개 승강기 관련 기업체 투자유치 등 명실상부한 세계승강기산업의 허브로 우뚝 설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와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새해에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구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갈등과 반목으로 멈춰지고 난제로 얽혀있는 현안사업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 이성으로 조화의 길을 선택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들 현안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합리적인 선택의 군민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후 주요 성과를 꼽자면. 
▲지난해 8월 (가칭)승강기안전인증연구원 유치와 승강기 관련 업체 5개 기업의 투자유치로 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24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도 의미가 크다. 자치단체에서 청렴도는 군정 신뢰도로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017년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의 하위권에 머물렀던 거창군이 2018년도에서는 2등급의 도내 군부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거창군의 미래성장 동력은.

▲승강기산업 고도화를 통한 기업유치와 5개 권역별 관광벨트화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것이다. 거창은 국내 유일의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승강기R&D센터, 승강기산업단지, 행정 지원 시스템 등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승강기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재난안전 스마트승강기 기반구축사업과 컨벤션센터 등 승강기산업 지원 플랫폼이 구축되면 국제승강기부품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5개 권역별 관광벨트화 구축을 위해 동부권역에 2020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모두 2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자생식물원 등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항노화힐링랜드를 조성해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 특히 이곳에 전국 유일의 ‘Y’자형 삼각 출렁다리 설치와 연접한 등산로 정비사업까지 추진하고 있어 오는 6월경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국적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권역에는 마리면 장백마을에서 북상면 황점마을까지 서출동류물길 코스를 조성해 명승 수승대와 황산전통한옥마을과 연계한 역사문화 트레킹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역에는 10만평 규모로 국내 최대 수변 생태공원인 창포원과 남하 무릉리고분군, 거창사건추모공원, 감악산 풍력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생태유적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2020년까지 337억을 투입해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운영중인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비롯한 폐도를 활용한 봅슬레이, 자연휴양림 등 산악관광시설을 조성해 액티비티 관광명소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심권인 거창읍은 근대의료박물관, 거창전통시장, 애우, 딸기체험 등 다양한 문화와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도심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방안은. 
▲거창국제연극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극제 개최 이원화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연극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한 결과 상표권 이전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소유한 상표권이 정상적으로 거창군으로 이전 되면 정상화의 위상제고는 물론 변화와 재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올해도 거창구치소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해법은.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2010년 거창읍 성산마을의 가축분뇨악취 민원을 국가재정으로 해결하고 거창지원과 지청, 구치소, 보호관찰소를 타운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유치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법조타운 원안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 측간의 팽팽한 대립으로 5년째 갈등이 지속되면서 군정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안사업이다. 저는 지난해 법무부에서 국회 부대의견이 달린 2018년도 사업비 20억원에 대한 집행 동의 요구를 해옴에 따라 군민여론, 군의회, 법무부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10월 23일 거창법조타운 관련 인센티브를 확보해 원안 추진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입장발표 후 청와대와 경남도, 민주당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요구가 있어 법무부, 거창군, 거창군의회,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참여하는 ‘5자 협의체’가 구성돼 경남도 주재로 2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협의체에서는 주민투표 실시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이 논의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거창 7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50만 향우여러분. 황금돼지의 기운이 넘쳐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은 ‘더 큰 거창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지난 반목과 갈등으로 얽혀있는 현안사업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거창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7만 군민들의 참여와 긍정적인 사고의 전환은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거창의 발전을 가져오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는 거창군이 과거 서부경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실현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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