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차인회는 지난 10일 오후 진주시 포시즌 4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신년차회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겸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로 학춤을 시작으로 1부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및 단위차회 소개, 회장 이임사·신임회장 취임사, 내빈축사, 차생활헌장 낭독, 건배 제의,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 설명, 기타리스트 공민성 초청 연주 등 순서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자체·지역기관, 시·도의회, 공공기관 등 관계자와 진주연합차인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주차인의 화합을 다졌다.
진주연합차인회는 2010년 진주지역 단위차회 연합 조직의 필요성에 의해 결성되었으며, 지난해에는 비영리민간단체(경상남도 제818호)로 등록했다. 이날 신년차회에서는 2년간의 임기를 마친 박군자 5대 회장과 6대 최명자 신임회장의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또한 통상적인 모임에서 사용하는 건배주 대신 진주연합차인회에서 준비한 고급차(茶)를 우려내어 참가자에게 미리 제공한 찻잔에 담아 모두 함께 술대신 차로서 건배를 했다.
사용한 찻잔은 실천유학의 종사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아인 박종한 선생이 찻잔에 구현하여 창작한 경의잔(敬義盞)이다. 이는 진주연합차인회 박군자 5대 회장이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 실행하는 진주차인들의 뜻깊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부한 것이다.
더불어 진주연합차인회 특별기구로서 발족되어 추진하고 있는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헌식) 발족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17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는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진주연합차인회는 지난 10일 오후 진주시 포시즌 4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신년차회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겸해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