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겨울수박’ 귀하신 몸
‘함안 겨울수박’ 귀하신 몸
  • 여선동
  • 승인 2019.01.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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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감소로 가격 급등,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올라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함안 겨울수박이 제철을 맞아 높은 가격에 출하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가락동 시장가격 기준 kg당 3526원으로 작년 kg당 1123원 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어, 겨울에 수박을 출하하는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효자 작목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작년 겨울철 수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국 겨울철 수박 면적 감소와 올해 수박 정식 시 장마로 인하여 12월 ~ 1월 수박 공급량 감소로 겨울철 수박가격이 높아진 것이다.

함안은 낙동강 · 남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자연요건과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와 함께 우수한 재배기술력으로 여름수박 못지않은 품질 높은 겨울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지역이다.

함안군은 280농가가 139ha에서 3961t의 겨울수박을 생산해 총 52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국내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9월경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데 겨울에도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일조량이 풍부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이중비닐과 보온덮개 등을 활용하면 수박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수박’의 명성에 걸맞도록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이 대한민국 대표 수박’의 명성에 걸맞도록 겨울철 명품수박을 출하하고 있는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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