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
합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
  • 김상홍
  • 승인 2019.01.14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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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프로기사 24명 참가
한국 바둑을 이끌어갈 차세대 최고 바둑기사는 누굴까.

신예기사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진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14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청와대세트장에서 개막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 합천군체육회,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문준희 군수,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안동환 안동환치과원장,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영재기사 등이 참석했다.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미래의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영재 프로기사 24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3월 한국·중국·일본·대만 영재바둑대회와 4월 합천에서 열리는 영재VS정상 기념대국에 참가하게 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결승 3번기 방식으로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8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만 15세 이하의 신예 프로기사 중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뽑힌 박상진 3단, 윤민중 2단, 강우혁 2단, 김지명 1단 등이 출전하며 최연소 출전자인 2005년생 유창주, 한우진 1단 등도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 영재바둑대회에서는 박현수 2단이 박진영 2단을 제압해 우승했으며 한국랭킹 2위 신진서 9단이 1~3기 대회를 연속 우승 후 졸업했다.

이후 신민준, 김지석, 변상일, 이동훈 프로 등 많은 기사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바둑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합천군은 고(故)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국수(國手)의 고향’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합천군 초청 형식으로 프로기사 ‘영재-정상’ 대결을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열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대회 초대 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영재대회 출신의 기사들이 국내기전 및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차세대 바둑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주요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14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안동환 안동환치과원장, 영재기사 2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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