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누비며 ‘활력 넘치는 남해’ 만든다
현장 누비며 ‘활력 넘치는 남해’ 만든다
  • 이웅재
  • 승인 2019.01.14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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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군민 바라는 역점사업에 최우선 투자
공개·공평·공정원칙 따라 군정 운영

신청사 부지 결정 위한 주민숙의 시작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수백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장충남 남해군수. 그는 올 한해 일선 현장을 누비며 다수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했다.

장 군수는 올해를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정부 부처와 경남도를 직접 방문해 국·도비를 확보하고, 투자기업도 적극 방문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군수는 군민이 바라는 역점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남해가 바뀌고 있다는 역동성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며 군민에게 활기를 불어 넣는 ‘다이나믹 남해 만들기의 청사진’을 구상했다.

장 군수는 “지난 6개월 간 쌓아온 기반 마련 작업과 인적 준비, 재정확충의 노력들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 새해를 맞은 소감은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향한 우리 군정에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저와 600여 공직자는 군민 여러분의 생활현장과 삶의 터전을 함께하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겠다.

-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는

▲민선7기의 비전과 정책을 가슴에 품고, 오직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남해읍 LPG 배관망 지원사업 등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를 많이 확보했다. 그리고 조직개편과 첫 정기인사를 통해 민선7기 군정운영의 철학을 실현할 체제 수립도 마쳤다. 행정복지국과 경제산업국 등 국 체제를 도입하고, 인구정책팀, 친환경에너지팀, 도시재생팀 등을 신설했다.

또한 ‘숙의 민주주의’의 광장이 될 군민소통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지역 현안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과정이 ‘남해군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우리 군의 새 이정표이자 경제발전의 대동맥이 될 노량대교 개통현장을 군민들과 함께 지켜본 것이 감명깊다.

- 올해 군정운영 기조는

▲그동안 군정 각 분야에서 쌓아올린 가치있고 의미있는 기초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 군민의 삶과 함께하는 ‘내 삶이 바뀌는 남해, 행복시대’를 이루기 위해 ‘다이나믹 남해’를 기치로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살맛나는 남해로 만들겠다. 군정은 ‘공개’,‘공평’,‘공정’의 원칙을 따르겠다.

-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남해군의 인구 증대시책은

▲‘인구가 힘’이라는 말처럼 인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어떤 정책도 효과가 없다. 따라서 ‘남해군 인구증대시책 지원조례’를 전부 개정해 시행중인 인구증대시책 중 실효성이 낮은 시책을 정비하고, 지역실정에 걸맞는 인구증대시책을 추진하겠다.

그리고 미래 남해농·어업을 책임질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귀농·귀어·귀촌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대학과 귀어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한다. 귀농·귀촌인의 중도 포기를 막기 위해 책임 후견팀제를 시행한다.

전입 인구만큼 중요한 것이 신생아의 출생이다.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를 만들기 위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군립 어린이집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

-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은

▲남해읍 지역을 관광 거점이자 활기찬 상업 문화와 청년 창업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킬 2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됐다.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 오시다’를 비전으로 관광산업과 대학상권, 공공인프라를 재구성해 중심 시가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겠다.

또한 올해부터 5년간 남해읍 북변리 일원에 걷고 싶은 읍민거리를 조성하며, 남해관광 ICT 융합 사업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즈니스급 호텔체인인 남해 더 베니키아 조성 등 8개 분야의 주요 사업이 시행된다.

신청사 부지 결정을 위한 주민 숙의를 시작하고, 북변천을 살려 지역 중심지로서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 그리고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착공과 수산물 6차 산업화 단지 조성, 215억원을 확보한 어촌뉴딜사업도 진행하겠다.

관광종합 개발계획 수립과 WHO 고령친화도시 추진, 폐기물 처리 타당성, 노구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스마트시티 군 관리계획 재정비 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한 해가 될 것이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구역 현실화를 추진하고, 설리 대명리조트 착공과 노도 문학의 섬 완공, 남해 다이어트보물섬과 힐링빌리지 조성사업도 재개한다. 특히 국도 3호선 확포장 공사와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 군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사업도 100만명이 1번 찾는 남해가 아닌, ‘만 명이 100번 찾아오는 잊혀지지 않는 관광 남해‘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 특히 이순신 순국공원은 역사 교육장으로 전국의 관공서, 기업체, 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구축 및 홍보에 매진하겠다.

여기에 남해의 관문 역할을 담당한 노량권역의 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량마을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한 노량권역 활성화 방안도 충실히 모색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께 하실 말씀은

▲남해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진솔하게 소통하고 군민 화합을 위한 일념으로 지금까지 군정을 이끌어 왔다. 올해도 군민소통위원회 활성화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등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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