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회의’ 업무 간소화 실천하자
‘종이없는 회의’ 업무 간소화 실천하자
  • 정만석
  • 승인 2019.01.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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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혁신전략회의서 제시
김경수 지사가 업무다이어트 차원에서 ‘종이없는 회의’를 통해 간소화 할 수 있는 업무는 최대한 줄여나갈것을 제시했다. 또 당직근무제도 개선과 정책수립시 입안단계에서부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정책결정 사전점검표 도입에 대해서도 실국장들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별도의 사회자 없이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혁신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토론의제인 당직근무제도개선과 관련해 청경·노조 등 의제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사회자 진행 등 절차들은 과감히 생략해 오롯이 과제 토론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토론의제는 도정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꼭 필요한 일을 옳은 방법으로 해나가기 위한 업무다이어트 관련 과제 3건으로 진행됐다. 개선방안 마련에 있어 직원 공감대 마련과 의견수렴이 필요한 당직근무제도 개선, 정책결정 사전점검표 도입, 비효율적 업무자료 간소화 방안 등 3건이다.

우선 ‘당직근무제도 개선’ 과제는 청사 방호나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당직제도를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정책결정 사전점검표 도입’건에 대해서는 주요 정책 수립 시, 입안단계부터 도민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 나갈 것인지, 작성이 불필요한 사안까지 작성하는 비효율과 이행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비효율적 업무자료 간소화’건은 그동안 관행 또는 규정에 매여 비효율적 절차임에도 그대로 추진하거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업무행태들에 대한 개선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도정혁신이 공감대 형성과 추진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도민이 혁신을 체감하는 단계”라며 “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시군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사례가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회의에서 제시한 공간혁신 과제에 이어 ‘종이 없는 회의’ 혁신을 통해 간소화할 수 있는 업무는 최대한 줄여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행정서비스”라며 “어떻게 하면 도민들께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그러한 방향으로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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