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제전 올해부터 개막식 야간 개최
의령 의병제전 올해부터 개막식 야간 개최
  • 박수상
  • 승인 2019.01.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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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의전행사 기념식 중심 탈피
주민·관광객 참여-문화관광축제로
제47회 의병제전 추진계획안 승인

의령군민과 도민의 대축전인 의병제전 행사가 올해부터 처음 도입한 야간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 일정과 장소, 의전행사 등을 대폭 개선하여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축제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16일 오전 의령군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선두 군수, 손태영 군의회의장, 손호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임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개선안을 확정했다.

올해 47회째를 맞는 의병제전의 추진계획(안)은 전년도 전문가 및 자체 평가를 적극 반영해 축제 개최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의전행사 중심의 기념식이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야간 개막식으로 진행되고 이호섭가요제를 비롯한 행사를 서동생활공원으로 모두 자리를 옮겨 주행사장을 일원화했다. 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횃불행진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의병출정퍼레이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외에도 달빛낙화놀이, 의병역사콘서트, 전국의병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행사기간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의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세입·세출 예산결산서와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 제47회 의병제전 추진계획(안)등을 상정해 최종 승인했다.

한편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등 함께 했던 무명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계승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올해에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선두 의병기념사업회장은 “군민의 정신과 문화가 축적된 의병제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군민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상기자

16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사)의병기념사업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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