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의생태복원은 우리의 자랑
따오기의생태복원은 우리의 자랑
  • 경남일보
  • 승인 2019.01.17 1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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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연생태계에서 사라져 동요 속에나 존재했던 따오기가 성공적인 복원을 끝내고 마침내 자연속으로 방사된다고 한다. 이 땅에 따오기가 사라진지 40년만이다. 창녕군은 오는 3~5월경 1차로 40마리의 따오기를 우포늪에 방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8월 남사르총회를 앞두고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1쌍이 지금은 360여마리로 개체수가 늘어난 것이다.

창녕군의 끈질긴 노력과 성과에 우선 찬사를 보낸다.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오직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우포늪이라는 뛰어난 생태환경이 있었기에 성공한 결과이지만 생태계의 복원을 염원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로써 우리는 지리산 반달곰에 이어 사라진 이 땅의 동식물을 복원해 자연에 되돌리는 개가를 올리게 된 것이다. 지금은 50여마리를 야생의 생태에 적응하는 훈련 중이며 최종적으로 암수의 성비를 맞춰 40마리를 방사한다. 따오기의 방사는 우포늪의 생태환경이 충분히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창녕군은 이를 위해 그동안 서식지 조성으로 따오기에게 위험한 요소를 제거하고 풍부한 먹이사슬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

따오기의 야생적응은 이제 우리들의 몫이다. 이들이 우포늪에서 증식하고 터잡아 살 수 있도록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것이다. 반달곰을 지리산에 방사한 후 적응에 성공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그 같은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과 다름없이 보호하고 돌봐야 할 것이다. 언젠가는 철새를 탐조하듯 우포늪에서 야생따오기를 탐조하며 우리의 노력으로 성공적 재생을 이뤄낸 사례로 회자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비로소 훼손된 자연을 원상복귀시키는 자연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기록될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는 남사르총회 이후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한껏 드높이는 성과이기도 하다. 따오기의 생태회귀는 창녕군은 물론 경남도민들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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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 2019-01-20 17:44:36
서울에서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