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량권역 명성 회복 박차
남해군, 노량권역 명성 회복 박차
  • 이웅재
  • 승인 2019.01.17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유도
단기 15개·중기 1개·장기 5개 등 21개 사업 추진
남해군이 지역 관광명소의 시발점이었던 남해대교 주변지역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량권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3일 노량대교 개통을 계기로 노량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량권역 활성화 TF팀(단장 노영식 부군수)을 구성하고, 군의원, 관계부서 공무원이 수차례 숙의를 통해 사업 발굴작업을 펼쳐 왔다.

이어서 지난 14일 노량권역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에서 단기사업 15개, 중기사업 1개, 장기사업 5개 등 총 21개의 사업을 확정짓고, 노량권역 명성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노량권역은 보물섬 남해군에 들어서는 첫 관문이자 충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렬사가 위치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특히 과거 남해대교 개통과 노량회타운 형성으로 상시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었으나 현재는 관광객 감소 등으로 상권이 침체되는 등 지역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갈망이 매우 커졌다.

이에 군은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회에 걸친 실무회의 및 노량권역 현장점검, 남해군과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진도대교, 팔영대교, 고흥 만남의 광장 등을 견학하는 등 노량권역 인근 관광지 연계 방안을 추진했다.

노량권역 활성화 TF팀은 노량오션파크 조성사업과 노량지구 꽃밭 조성, 각종 자전거대회 및 축제 유치, 노량횟집타운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노량권역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모범음식점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현지 방문 친절교육 실시, 고객맞춤형 메뉴 개발과 표준화 유도사업 등 민관이 함께노량상권 활성화와 관광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썼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군의회 정현옥 의원은 노량권역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노량권역 랜드마크 조성, 노량대교에 노량횟집타운 및 수협공판장 간판설치, 난등골 꽃단지 사업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했다.

노영식 부군수는 “공무원은 군민의 삶을 완전히 책임질 수 없지만 군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군민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