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겨울철 온실은 사전에 점검해야
[농사메모]겨울철 온실은 사전에 점검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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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채종 및 자율교환 종자 사용 농가는 미리 종자 활력검사를 필하고, 고구마 육묘상준비와 씨고구마 확보에 신경 쓰며, 겨울철 온실 화재 예방, 작물별 적정온도 설정, 과수 꽃눈 동해 확인 및 AI차단방역에 힘쓴다.

■ 벼농사
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등숙기 잦은 비로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가 아닌지 확인하고, 반드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벼 정부보급종 추가신청이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므로 필요한 종자를 기한 내 신청하고,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파악하여 특정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재배를 회피한다.

벼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해충은 벼 함수율이 14.5%이상이고, 저장온도가 22℃이상일 경우 나타나므로 품질 손상을 줄이기 위해 15%이하의 함수율과 15℃이하 온도 및 70%이하 습도가 되도록 저장고 환경을 관리한다.

■ 밭작물
올해 고구마 재배를 위해 육묘상을 준비할 농가는 씨고구마를 확보해야 하는데, 10a의 고구마 재배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므로 씨고구마 1kg 묘 생산량 20~30개 인 것을 감안하면 10a 에 필요한 씨고구마는 75~100kg이다.

고구마는 재배유형에 따라 육묘상 설치시기가 다르므로 비닐하우스 육묘상 설치는 1월 하순~2월 상순이며, 비닐피복 육묘상은 2월 상순~중순에 재배면적에 적정한 육묘상(10a에 약 10㎡)을 설치한다.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공간에 저장하고, 병해충와 쥐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채소
겨울철 온실 화재는 난방을 위한 전기와 화기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방기, 보일러, 전선, 유류배관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시설재배 작물별 적정습도 유지로 생육관리 및 병 예방에 유의하고 보온 커튼은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작물별로 최저 생육한계온도를 확인하여 동해를 예방한다.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난방비도 절감하려면 재배작물별 한계 온도를 숙지 후 시설 내부 온도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은데, 과채류 야간 최저온도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으로 유지한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마늘·양파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실시한다.

■ 과수
과수 동해 피해 확인을 위해 사과와 배는 꽃눈과 잎눈을 채취하여 조사하고, 복숭아는 지상에서 1~1.5m높이의 중과지(20~30cm)를 주당 10개씩 채취하여 전 가지의 꽃눈을 조사한다.

사과와 배는 1개의 눈으로 되어 있으며, 복숭아는 겹눈으로 2개의 눈 중 1개만 살아있어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인정한다.



■ 축산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발판소독조의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등 AI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적극 노력한다.

양계 폐사, 산란율 저하, 절뚝거림, 사료섭취 감소, 설사, 청색증 등 AI 임상증상이 관찰될 경우 방역당국(1588-4060/1588-9060)에 즉시 신고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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