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아열대 과일 ‘한라봉’ 재배 성공
고성에서 아열대 과일 ‘한라봉’ 재배 성공
  • 김철수
  • 승인 2019.01.2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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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과일인 ‘한라봉’ 을 고성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고성에서 최초로 마암면 동정마을 정용식(74)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한라봉 생산 출하가 한창이다. 고성군 마암면은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제주와 비교해도 아열대 과일 재배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한라봉은 당도가 높아 구매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구매율도 높다. 정 씨 농가는 2000㎡ 규모의 시설하우스 3동에 식재된 한라봉나무 300주에서 총 1t의 한라봉을 수확할 예정이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1상자 기준(3~5㎏) 3만원에 주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표적인 열대작물인 바나나를 시험재배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지역환경에 알맞은 아열대 과수품목을 적극 발굴해 농가의 신소득 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 마암면 정용식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한라봉 출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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