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부·울·경 현장 방문
유력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창원을 방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창원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박 2일간 부산·울산·경남 벨트를 훑을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오전 경남도당과 창원상공회의소를 잇달아 방문한 뒤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경제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어 원전 관련 용역업체를 찾아 문재인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후에는 부산시당에서 경제정책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소속 당원들을 연이어 만났다.
오 전 시장은 경남도당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 바로 부산·경남 지역”이라며 “국가가 잘 가고 있는 산업에 이데올로기를 들이대 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다른 당권주자에 대해 자신의 우위를 은근히 강조하거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황 전 총리에 대해 “선거 운동 기간 그분의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이 검증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선 “이번 전대는 (홍 전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대참패한 뒤 물러나 치르는 것”이라며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전대 준비를 위한 비대위원장 본인이 직접 출마한다면 많은 당원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오 전 시장은 이날 창원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박 2일간 부산·울산·경남 벨트를 훑을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오전 경남도당과 창원상공회의소를 잇달아 방문한 뒤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경제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어 원전 관련 용역업체를 찾아 문재인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후에는 부산시당에서 경제정책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소속 당원들을 연이어 만났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다른 당권주자에 대해 자신의 우위를 은근히 강조하거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황 전 총리에 대해 “선거 운동 기간 그분의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이 검증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선 “이번 전대는 (홍 전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대참패한 뒤 물러나 치르는 것”이라며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전대 준비를 위한 비대위원장 본인이 직접 출마한다면 많은 당원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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