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명 중 9명 매장 아닌 '火葬' 선택
경남 10명 중 9명 매장 아닌 '火葬' 선택
  • 정희성
  • 승인 2019.01.2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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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첫 90% 돌파
전국 화장률 84.6% 기록
통영 96.5% 도내 1위·전국 2위
경남에서 10명 중 9명은 매장이 아닌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남지역 화장률은 90.5%(사망자 2만 1634명·화장자 1만 9573명)로 처음으로 90%를 돌파했다. 2016년 경남지역 화장률은 88.9%였다.

경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화장률이 4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84.6%이며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93%였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69.4%에 불과했다.

1993년 19.1%에 그쳤던 화장률은 해마다 조금씩 상승해 전국 평균 9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화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98.6%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통영시(96.5%), 사천시(96.2%), 진주시(94.8%)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충남 청양군으로 48.8%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국내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올해 화장장 등 장사시설 확충에 408억 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59개소이며 화장로는 총 350개이다. 이 중 경남은 9새 시·군에 총 10개의 화장시설과 41개의 화장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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