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0.5% 증가한 1900억원으로 설정하고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박일동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내년도 국·도비 신청 대상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과 확보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718억 9100만원보다 10.5% 증가한 1900억원으로 확정했다.
군정 현안사업으로 △고성군 청소년수련관 건립 20억원 △고성하이화력 발전소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 108억원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48억원 △LNG벙커링핵심기자재 지원 93억원 △어촌뉴딜 300공모사업 225억원 △FDA지정해역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98억원 등을 보고했다.
또 국가시행 사업으로 △죽계~진전(국도14호선)확포장 350억원 △고성~통영(국도77호선)확포장 300억원 △국도77호선 장좌(우두포)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17억원 △국도77호선 장좌(합포)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16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 확보 특별추진단을 구성해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아달라”며 “각종 정부 시책·지침 및 중앙부처 의견을 사전 파악해 적기에 사업 신청이 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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