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밀양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시민과 함께 '밀양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 양철우
  • 승인 2019.0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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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관료출신 정책 구석구석 조율 ‘마에스트로’
나노산업·문화관광·농업 6차산업화가 성장동력
미래 100년 먹을거리 해답찾기 위한 치열한 고민

박일호 밀양시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환경부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친 전통 관료 출신이다. 그래서 박 시장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다. 우선 행정에 대한 내공이 ‘달인’ 수준이다. 또 정책의 수립부터 실행까지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도 붙어 다닌다. 한 간부 공무원은 “박 시장이 중앙부처 현역시절 터득한 노하우를 한수 배우는 입장”이라면서 “그는 정책을 수립할 때 이 정책을 중앙부처에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예산의 흐름까지 정확히 꿰뚫고 있다. 달인 수준의 행정 노하우가 밀양 성장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취임과 함께 그의 화두는 “무엇으로 먹고 사는 도시를 만들 것인가”였다. 이 물음에 해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달려왔다. 이제 그의 해답은 나노산업·문화관광·농업의 6차 산업화로 압축되고 있다. 이른바 밀양의 3대 축이다. 이 3대 축은 밀양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확고한 전략이 됐다. 민선 7기 2년차를 맞이한 박 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나노융합국가산업 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7월 5일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상 및 공사시행 등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편입부지 보상은 현재 54.1%가 완료 됐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가 선정돼 지난해 12월 26일 공사를 착공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돼 2021년 12월에는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나노 관련기업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1조17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33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밀양관광휴양단지 조성은 어떻게 되고 있나.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단장면 미촌리 940-51번지 일원의 91만6924㎡에 총사업비 3071억원을 들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밀양시 핵심사업이다. 5개 분야 공공사업은 모두 930억원이 투입되며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농촌테마파크, 문화테마파크, 생태관광센터, 스포츠파크로 구성돼 있다. 2개 분야 민간사업은 2141억원이 투지 되는데 S파크 리조트, 호텔, 18홀 골프장, 등산아카데미가 건설된다. 지난 2016년 11월 단지지정, 2017년 11월 밀양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을 고시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 등 37개 분야의 관련기관 및 부처와의 협의를 모두 완료해 9월 20일 인·허가의 최종단계인 개발계획승인을 고시했다.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 협의 및 공사착공으로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밀양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사계절 원스톱 관광이 가능한 단지가 조성된다. 단지 내 다양한 시설을 집적시키고 융합시켜 새로운 신개념의 관광휴양단지가 된다. 숙박, 스포츠, 연수, 휴양, 식음, 쇼핑, 문화와 예술, 농업 등 다기능, 다체험이 가능한 원스톱 관광이 가능하다. 밀양은 문화유산,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면서, 농업도시로 발전해 왔다. 휴양단지에는 농촌테마파크와 농축임산물판매타운을 같이 조성한다. 농업의 6차산업의 거점단지가 될 것이다.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갈 수 있는 관광산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의 해다. 의열운동이 뛰어났던 밀양에서 기념 행사 등 특별한 계획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의열단 창단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 11월 10일 학술대회, 기념식, 전시회 등을 포함한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 영남지역 3·1운동 중 비교적 큰 규모로는 최초라 할 수 있는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밀양아리랑 대축제의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에서 김원봉과 의열단을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 등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약산 김원봉 장군 생가터에 의열기념관이 건립돼 있는데 그 주변을 의열기념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열단의 본향, 의열정신의 본향인 밀양인들의 충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애국정신의 본향인 밀양을 널리 홍보하고 이 공간을 항일애국역사의 상징적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밀양은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밀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의미는

▲밀양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나노융합산업을 선점해 새로운 100년 먹거리 발굴에 성공했다. 올해는 이를 도약대로 삼아 지역경제의 혁신적 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밀양의 성장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노관련 중견 기업과 앵커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 넣겠다. 그동안 추진해 온 나노관련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와 나노 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나노그린 타운 조성과 국가산단 관련 SOC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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