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 의료기관 지정 운영

경남도는 설 연휴기간(2월2일~2월6일)동안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을 위해 비상진료 의료기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위해 의료기관 2582개소와 약국 2223개소 등 총 4805개소를 비상진료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 또는 129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 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경남도와 시군, 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or.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은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를 비롯한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일자별로 지정해 설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24시간 판매하고 있어 필요시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와 시군 보건소에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을 점검한다. 재난거점병원인 삼성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대기해 연휴기간 중 대량 환자 사고발생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설 연휴기간 중 도내 전 시군에서 응급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변에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 등을 이용해 신속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정만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