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일몰제’에 쏠린 눈?
‘공원일몰제’에 쏠린 눈?
  • 이은수
  • 승인 2019.0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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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원일몰제 시민설명회 개최 대성황

“토지보상을 받기에는 보상가가 너무 낮지 않습니까?” ,“매일같이 뒷산을 산책하는데, 공원개발에 따라 시민 불편이 늘어나는 건 아닌가요?”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29일 창원시가 마련한 공원일몰제 시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이날 팔용동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서 내년 7월 1일 도래하는 공원일몰제 대처 방안에 대해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민과 공원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류남형 교수께서 공원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강의와 공원일몰제 대비방안, 민간개발공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도시공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존해달라는 의견과 공원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에 대한 질문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음을 증명했다. 창원시는 여러 상황의 대비책을 마련 중임을 밝히고 시민설명회를 마쳤다.

시는 사하공원과 대상공원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반면,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은 시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을 2개 공원만 보상비가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도심지에는 남산공원 등 26개 공원이 일몰제 대상이며, 시행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일암 시민공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로 시민들의 공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이 알 수 있었다”며 “공원일몰제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고, 공원의 토지소유자들께는 재산권 침해 등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팔용동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서 2020년 7월 1일 도래하는 공원일몰제 대처 방안에 대해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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