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9일 시청 시민홀에서 소속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현대 도시의 계획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신년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특례시를 바라보고 있는 인구 100만의 도시 창원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창원시 공무원과 함께 그 대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 최만진 경상대학교 교수는 ‘미래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중심의 친환경 신교통 체계를 구축하여 차 없는 도시, 보행친화도시, 저영향개발도시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최만진 교수는 스마트시티, 대중교통중심(TOD)도시, 컴팩트시티 등 전세계 성공적인 도시계획 사례를 들어 추상적이기만 했던 미래형 도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참석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강에 앞서 허만영 제1부시장은 “2019년 창원 경제의 부흥은 혁신에서 시작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창원형 스마트 도시 조성이야 말로 산업 부흥의 불씨가 될 것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창원시가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준비해 방향성 있는 시정목표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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