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서 구제역 발생…경남 경계태세 강화
경기 안성서 구제역 발생…경남 경계태세 강화
  • 박철홍
  • 승인 2019.01.29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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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경계태세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가축 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의심 가축 신고 전화(1588-4060)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남은 2014년 8월 합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에서 반입되는 살아있는 가축과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소독 강화 △공수의 등 백신 전문요원 확보를 통한 백신 접종 확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장에 86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또는 축협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를 동원한 소독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관련 시설을 출입하는 차량 안팎과 바퀴, 발 매트, 운전자에 대한 소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성호 부지사는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3조원이라는 막대한 국가 재정이 투입됐다”며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해 차단 방역 이행은 필수조건이고 농가 스스로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축사 소독, 주기적인 임상관찰 등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29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한 한우농장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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