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농업관광객 50만명 유치한다
창원시 올해 농업관광객 50만명 유치한다
  • 이은수
  • 승인 2019.01.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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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상품 활성화 나서

창원시가 테마가 있는 ‘농업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황규종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지난해 한해동안 창원시민은 물론 외지 관람객에게 농업체험과 가족휴식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25만명이 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창원단감테마공원은 물론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농장 등 농촌관광체험시설 등 테마가 있는 농업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2019년 방문객 40만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47억원을 목표로 운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단감테마공원을 농업관광의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홍보전시관 리모델링은 물론 지역 농업인이 공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공유형 프로그램 등 내외형적 확장과 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농장 및 체험농장 등 농촌관광체험시설 환경개선으로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통한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초가동 입구에 포토존 역할을 하는 대형 단감나무 터널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존 홍보관을 증축하여 전국 최고 농촌테마공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창원단감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홍보·체험의 복합공간을 3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공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단감나무 분양사업은 주변 마을 민간과수원까지 확대하여 400그루 이상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에게 분양하고 관내 초중고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감물염색과 단감초콜렛 만들기 등 무료 계절별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감체험 프로그램은 주변의 교육농장과 체험마을 등의 체험과 연계해서 연중 5개 체험을 이수할 경우 테마공원에서 단감말랭이와 단감즙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생과일 위주의 섭취방법에 변화를 주어 단감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는 단감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이 공원시설을 활용해서 농촌자원과 단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개발하여 진행하는 정감체험과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공감장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단감테마공원이 단순한 휴양시설이 아니라 도시민과 농업인을 연결하는 접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규종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테마공원은 물론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교육농장 등은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도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 도농교류와 농업관광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황규종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농업 관광 활성화 등 현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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