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예산확보 꼼꼼히 챙기겠다”
지역 국회의원 “예산확보 꼼꼼히 챙기겠다”
  • 김응삼
  • 승인 2019.01.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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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KTX예타 면제 정치권 반응
정부가 29일 서부경남 KTX(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가 발표되자 서부경남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철도망에 소외됐던 서부경남지역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며 “조기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부경남 KTX 사업 예타 면제를 환영한다”며 “예타 면제 전체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건전한 재정운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성장 동력의 축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서부경남 KTX 사업이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며 “서부경남 KTX가 국가 균형발전 및 서부경남 활성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경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남부내륙철도는 타 사업에 비해 B/C도 높고 사업 필요성도 인정되어 온 사업이라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며 예타면제 당위성을 강조했다.

같은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침체된 서부경남 지역 경제와 지역주민들의 여망을 고려할 때 조속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예타 면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부경남 KTX 건설 착공에 새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지난해 9월 국회와 진주에서 전문가 간담회와 토론회 때부터 강경했던 정부 입장에 다소 변화가 생겼고, 6개월 만에 예타 면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예타 면제가 선심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조기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사업시행 과정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20대 총선 첫 번째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항공산업과 해양관광산업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 이라며 “국토부와 경남도는 향후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 단계에서 KTX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가 서부경남 전역에 미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김삼선 착공식 이후 52년만에 경남 최대 숙원사업인 서부경남 KTX건설이 실현됐다”며 “앞으로 설계비 등 예산 확보 위해 최선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거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지 않아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돼 큰 아쉬움이 있었다”며 “서부경남KTX를 거제까지반드시 연결시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거제 고속철도시대를 열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는 “이 사업이 지역간 균형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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