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0만 생활권 부강도시 토대 구축
진주시, 100만 생활권 부강도시 토대 구축
  • 최창민
  • 승인 2019.0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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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36만 시민이 함께한 쾌거”
성장동력 키워 경남 중심도시 건설 의지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부경남KTX를 진주미래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남중심도시·100만생활권 부강 진주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대상에 4조7000억원 규모의 서부경남KTX사업이 들어가 사실상 사업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진주시가 행정 지원방안과 KTX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이 사실상 확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지금까지 예타면제를 위해 노력한 지역상공인 주민, 국회의원, 특히 김경수 지사가 제1호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결국 성사시킨 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시행이 확정됐으나 2028년까지 만 9년이 남은만큼 이 기간 진주시에서는 어떤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부경남KTX 개통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하고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진주미래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100만 생활권 부강 진주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주시는 먼저 서부경남KTX 시대에 대비해 진주미래 발전비전 수립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서부경남KTX 착공뿐만 아니라 차후 성공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절차, 보상 등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노선경유 지자체(김천, 합천, 고성, 통영, 거제 등)와 서부경남KTX 조기 개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정부 SOC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대응 방안 모색 등 광역행정도 강화키로했다.

시는 빨대효과, 패싱현상 등 부정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서부경남KTX 개통을 부강 진주 건설의 성장 축으로 삼고자 지역경제, 문화관광, 도시건설, 교통 등 7개 분야에 걸쳐 분야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나는 교통ㆍ관광 수요에 대비하고 항공우주산업 육성, SOC 확충, 편리한 교통망 구축, 수도권 및 인근 지역 관광객 유치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부경남KTX 개통을 계기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항공 ICT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진주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특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과 인근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주성, 남강, 진양호 등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유람선, 짚라인, 스카이워크, 비차 등 문화ㆍ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지역 기반에 특화된 원더풀 남강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및 숙박 인프라 확충, 사회기반시설 확대 등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해 미래 지향의 선진화된 도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철도교통 수요를 감안한 광역교통망도 구축한다.

아울러 생활권 확대로 지역의 인재와 교육수요가 수도권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교육 분야 예산 지원 확대,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사교육 경쟁력 제고 등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9일 조규일진주시장이 정부의 예타조사 면제대상에 서부경남KTX가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진주를 100만 생활권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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