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환영…조속한 완공 기원”
“적극 환영…조속한 완공 기원”
  • 정만석
  • 승인 2019.0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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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천 통영 거제 상의 성명서 발표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예타면제 확정소식에 각계각층의 환영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와 사천 통영 거제상공회의소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환영하고 성공적이고 조속한 완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이 이날 발표한 환영 성명서에는 50년의 숙원사업 해결, 지역경제발전의 전기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성명서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1966년 기공식 이후 350만 경남도민의 50년 넘은 숙원 사업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대형 SOC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성만을 고려하는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지역균형발전과 남북 철도를 연결하는 동북아 첫 관문 이라는 상징성, 역대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었음에도 한걸음도 나아가 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 전역은 교통오지라는 오명과 함께 계속해서 낙후될 수밖에 없었으며 최근 고성, 통영, 거제 등의 지역에서는 조선업 등 침 체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경제가 악화되고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위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 누구보다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인들은 위기상황을 타개할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국무회의에서 면제 되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해안이 2시간대로 연결되어 도민과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체감이 가능한 접근성 향상의 효과가 기대되고, 건설과 개통을 포함한 과정에서 10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개 이상의 일자 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업 경기불황과 제조업 침체에 단비가 되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을 불어넣고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됨과 동시에 지리산과 남해안권 관광의 접근성을 높여 경남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시대가 도래하면 경남이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의 관문이 되어 교통물류의 중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거듭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남서부남부발전협의회도 “서부경남 중심지인 진주시와 동부 경남 창원시, 창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편 증가로 경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부경남KTX가 조기에 착공되고 2028년까지 완공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 균형 성장과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서부경남KTX 사업 환영합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서부경남KTX가 포함된 29일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 등 참석 내빈이 성명서 발표 후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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