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일여고 제43회 졸업식 열려
창원 한일여고 제43회 졸업식 열려
  • 이은수
  • 승인 2019.01.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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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심광옥)는 30일 오전 학교 체육관에서 김효준 이사장, 강성기 운영위원장, 학보모, 졸업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강지우 학생 등 257명이 3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또 이가영 학생 등 110명이 개근상, 강지우 학생 등 10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교를 빛낸 학생들에게는 국회의원상, 도의회의장상, 창원시장상, 창원대총장상, 경남은행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자리에서는 지난해 졸업생 이은비 선배는 후배들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소프라노 이수미씨 독창과 국악앙상블 기린아팀의 멋진 졸업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3년간 학교생활 영상을 요리만들기, 체육행사, 수학여행, 장기자랑, 하얀 벚꽃이 휘날리는 교정에서 선생님 및 학우들과 함께 즐겁게 찍은 영상 등이 소개될때 환호하기도 하고 때론 정든 교정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졸업식이 무르익고 ‘초록비’와 교가를 부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해다.

강지우(국민연금공단) 졸업생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교정을 들어설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서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니 만감이 교차한다.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동고동락하며 정들었던 친구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효준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졸업생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경기불황 여파로 올해 예년에 없이 취업난이 가중돼 안타까운 마음이 많다. 특성화고이면서도 입학생들을 다 채운 성과는 선생님들의 좋은 지도와 함께 졸업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를 빛내 준 덕분이다. 모두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축복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일여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소중하게 여기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목표로 4만 5000명에 가까운 인재를 배출했다. 한편, 이날 3년 6개월간 교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온 심광옥 교장의 퇴임식도 조촐하게 치뤄졌다.


이은수기자

 

여러분의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30일 제43회 ‘한일여고 졸업식’이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강지우 학생 등 257명이 3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여러분의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30일 제43회 ‘한일여고 졸업식’이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강지우 학생 등 257명이 3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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