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명승 민속행사 올해 69건 지원
천연기념물·명승 민속행사 올해 69건 지원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9.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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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5건으로 전국서 최다
문화재청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과 가천마을 다랑이논 등 전국 50개 기초지자체 천연기념물과 명승에서 개최되는 민속행사 69건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5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4건, 전남·강원 각 9건, 충남 7건, 전북 4건, 충북 3건이다. 서울·제주·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도 1∼2건이 열린다.

올해 자연유산 민속행사 중 첫 의식은 2월 4일 천연기념물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에서 펼쳐지는 당제다. 주민 이름을 쓴 종이를 태우는 소지(燒紙)를 하며 마을 안녕을 기원하고 해신(海神)을 달랜다.

선농대제는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동대문구 선농단(先農壇)에는 약 500세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향나무가 있다. 높이는 13m가 넘고, 사람 가슴 높이 둘레는 2.3m다.

조선 시대 선농단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는데, 이 향나무 일부를 잘라 향을 피웠을 것으로 짐작한다. 풍농을 바라는 선농대제는 지금도 봄이 오면 선농단 향나무 앞에서 열린다.

마지막 행사는 ‘경남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과 ‘가천마을 다랑이논’(명승 제15호)에서 11월 11일 펼쳐진다.

민속행사 관람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는 해당 지자체로 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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