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기차 늘리고 노후경유차 줄이고’
진주시, ‘전기차 늘리고 노후경유차 줄이고’
  • 정희성
  • 승인 2019.01.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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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소 대책 추진
경로당 534곳에 공기청정기 설치
진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는 보조금을, 노후 경유차는 폐차를 지원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6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월부터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대상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1700만원(국비 9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500만원)이다. 환경부에서 전기차로 인정 받은 차량은 모두 보조금이 지원된다.

진주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도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에는 5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등)로, 진주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되어야 하며 자동차 정기검사 적합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개조 이력이 없어야 하고 이미 폐차를 했거나 폐차상태의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인지 여부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기폐차 신청기간은 2월 11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신청 차량 중 총중량이 큰 차량 우선, 동일 중량에서는 차량연식이 오래 된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차량중량에 따라 다르다. 사업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환경정책과 (749-864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량의 조기 폐차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또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지역내 534곳의 경로당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2월초까지 공기청정기를 구입·설치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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