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넓어진 NC 홈구장 맞춤형 전략 필요
외야 넓어진 NC 홈구장 맞춤형 전략 필요
  • 이은수
  • 승인 2019.02.0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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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펜스 잠실구장보다 멀고 담장도 높아
이동욱 감독 “한 베이스 더 가는 합리적 야구”
NC다이노스가 올해부터 새야구장(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를 뛰게 됨에 따라 새구장 특성에 맞는 맞춤식 전략이 요구된다.

창원NC파크는 홈플레이트부터 중앙 펜스까지 거리만 무려 121.9m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타자들은 새 홈구장이 지난해까지 사용한 마산구장보다 넓어 홈런을 노리기보다 2루타, 3루타를 노려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올해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할 것을 계획했다. 캠프 때 이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C의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가 기존의 마산구장보다 크다. 따라서 홈런보다 2루타, 3루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우를 비롯해 NC 타자들도 새 홈구장이 지난해까지 사용한 마산구장보다 넓어 홈런을 노리기보다 2루타, 3루타를 노려야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 NC의 팀 홈런은 143개로 10위에 그쳤다. 특히 올해 새 홈구장으로 쓸 창원NC파크는 홈플레이트부터 중앙 펜스까지 거리가 긴 편이다. 좌우 펜스거리는 101m로 잠실구장보다도 멀며, 외야 담장높이도 3.3m로 높은 편이다. 자연스럽게 홈런보다 2루타, 3루타를 노리는 야구가 NC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동욱 감독은 미국에 있는 캠프지로 떠나기 전 “홈런만으로 승부할 수 없으며, 베이스러닝을 준비해야 한다. 한 베이스 더 가는 합리적인 야구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 NC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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