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6회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개최
통영서 6회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개최
  • 강동현
  • 승인 2019.02.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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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전국 80개팀 참가 역대 최대규모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가 주관하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2014년부터 연속 6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많은 80개 팀이 참가한다. 이는 전국 대학축구팀이 84개 팀인걸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오는 3월 17일 열리는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를 겸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 축구 관계자들에게도 중요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KBS N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진행되며 각 리그별 40개팀이 전국 대학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막전은 12일 오전 11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A구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대와 고려대의 경기로 펼쳐지며 리그별 우승팀을 정하는 결승전은 26일과 27일 각각 오후 1시부터 열리며 KBS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처럼 통영에서 6회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경쟁력 있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풍부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대학축구연맹전은 매년 관광객 비수기인 2월 중에 열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지난해 열린 제54회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학부모, 축구 관계자 등 7000여 명이 52억 원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바 있어 지역 상가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대회를 개최하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대회평가 결과 보고 등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선수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정비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중음식점, 숙박업소 등에도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대학 선발 선수와 한판 승부를 치를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은 오는 3월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며 KBS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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