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섬진강 지류하천 수질 향상
낙동강·섬진강 지류하천 수질 향상
  • 박철홍
  • 승인 2019.02.0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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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硏 작년 하천 수질측정
낙동강과 섬진강 지류 하천의 수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하천 수질측정망은 물환경보전법 및 환경부의 물환경측정망 운영계획에 따라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하천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수질 모니터링은 △황강, 남강 등 낙동강 지류 17개 하천 29개 지점 △섬진강 지류인 횡천강 3개 지점 △기타 지류 7개 하천 7개 지점 △주남저수지 1개 지점 등 총 40개 지점에 대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 등 28개 항목을 매년 월 1회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는 수질오염 지표 항목인 BOD 기준으로 2014년 2.4mg/ℓ, 2016년 1.8mg/ℓ에서 2018년 1.3mg/ℓ로 수질이 점차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낙동강 지류 29개 지점의 수질등급은 ‘매우 좋음~좋음’ 등급이 2017년 19개 지점에서 2018년 26개 지점으로 37% 증가했다. 기타 지류 7개 지점도 ‘좋음~보통’ 등급이 2017년 4개 지점에서 2018년 6개 지점으로 50% 증가해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동 횡천강은 2017년과 동일한 ‘매우 좋음’ 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남저수지는 호소수 수질오염 지표 항목인 총유기탄소량(TOC) 기준으로 2017년과 동일한 ‘나쁨’ 등급 수준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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