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천포역사 부지, 경기침체 영향
재공고에도 응찰자 없어 백지화 우려
재공고에도 응찰자 없어 백지화 우려
옛 삼천포역사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지난해 4월 참가자격 완화 등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삼천포역사 부지는 철도 폐선 부지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청소년 범죄 등 우범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데다 각종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이 곳은 오래전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유지 매입 문제 등 걸림돌이 많아 쉽게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한 곳이었다.
사천시는 이 곳에 사천바다케이블카 및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조성 계획을 세우고 적극 추진에 나섰다.
이에 시는 수산업의 침체로 인해 옛 삼천포지역의 경기가 침체일로를 걷자 동지역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우선 국유지 매입을 해결한 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47층 2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주변 숲뫼공원 및 1호광장 조성 등을 추진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분양 총 면적은 동금동 151-5번지외 54필지 1만6600㎡로, 공모신청을 원하는 경우 분양예정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공모참가보증금을 납부하면 되고 건축물 디자인계획은 사천시에서 제시한 디자인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사업계획을 다소 완화했다. 하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없다보니 자칫 이 사업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천지역의 주택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불확실한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업체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이 사업이 끝난 게 아니라 지역경제가 살아날 때까지 잠시 보류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해 4월 참가자격 완화 등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삼천포역사 부지는 철도 폐선 부지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청소년 범죄 등 우범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데다 각종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이 곳은 오래전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유지 매입 문제 등 걸림돌이 많아 쉽게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한 곳이었다.
사천시는 이 곳에 사천바다케이블카 및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조성 계획을 세우고 적극 추진에 나섰다.
이에 시는 수산업의 침체로 인해 옛 삼천포지역의 경기가 침체일로를 걷자 동지역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우선 국유지 매입을 해결한 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47층 2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주변 숲뫼공원 및 1호광장 조성 등을 추진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분양 총 면적은 동금동 151-5번지외 54필지 1만6600㎡로, 공모신청을 원하는 경우 분양예정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공모참가보증금을 납부하면 되고 건축물 디자인계획은 사천시에서 제시한 디자인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사업계획을 다소 완화했다. 하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없다보니 자칫 이 사업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천지역의 주택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불확실한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업체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이 사업이 끝난 게 아니라 지역경제가 살아날 때까지 잠시 보류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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