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도민 운동으로 확산돼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도민 운동으로 확산돼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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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의장은 다음 주자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류경완 경남도의원을 지목한 뒤 박교육감은 곧바로 이를 실천했다. 이 운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9월 배우 김혜수가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NO 플라스틱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서고, 이어 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을 지목하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도내에서는 김 의장에 앞서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달 29일 텀블러 사진과 챌런지 내용을 SNS에 게시하면서 이 운동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 플라스틱제조자협회 2015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로 전 세계 1위이며, 미국 93.8㎏, 서유럽 84.5㎏, 일본 65.8㎏, 중국 57.9㎏이다. 반면 일회용 플라스틱은 생산하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 플라스틱은 근대화 산물로써 쓰기 편하고, 대량 생산 가능해 현대인들과 함께 해 왔다. 그러나 바다와 강, 산야를 오염시키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202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고, 영국은 2042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가 2022년까지 컵, 빨대, 비닐봉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선언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운동은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일회용 등 각종 플라스틱제품 가급적 사용을 하지 말되 사용하던 플라스틱제품 함부로 버리지 말고 배출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적극 실천해야 한다. 이 운동을 도민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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