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단상]매력과 개성미
[월요단상]매력과 개성미
  • 경남일보
  • 승인 2019.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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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수필가)
누구나 아름답고 싶어 하는 그 마음만큼 강한 것도 없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의 아름다움은 여성들 자신이 더 잘 알겠지만 여성미가 물씬 풍겨 나오는 것은 그 누구와도 다른 자기만의 향기를 풍길 수 있는 개성이 아닐까 한다. 물론 미용법에 의해서 자신의 개성미를 잘 살려낼 수도 있겠지만 지나친 화장으로 곱게 꾸미거나 모양을 낼 때 돋보일 수는 있으나 자기의 얼굴을 잃을 수 있다.

개성미란 미용법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만은 아니다. 개성의 참다운 의미는 보다 더 많이 그의 정신적인 교양과 건강미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남과 다른 자기만의 특성이면서 그 특성이 타인 속에 섞어들 때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자 전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기만의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개발하는 슬기를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얼굴이 타고난 모양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그의 성품, 그의 인격이 그의 얼굴을 개조해 버리기기도 한다. 얼굴은 그 사람 자신의 인격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워지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맑은 인격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스하고 촉촉한 감성이 적절히 조화되어 남의 아픔도 자기의 아픔인양 아파해 주는 그런 향기야 말로 자기만의 멋이며 매력이기 때문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자기분야에 지식을 갖추면서 개방적이고 트인 성품을 지녀 오직 자기다움으로 멋과 매력을 풍길 수 있는 개성미가 중요하다. 자기다워진다는 것은 외모보다는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여운이고, 풍겨 나오는 향기이다. 기쁨과 슬픔도, 행복과 불행도, 사랑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녹아지고 걸러질 수 있는 풍요한 감성의 세계를 가슴속에 지닌다면 진실로 멋지고 매력적인 여성이 된다.

아름다움은 곧 개성미를 말하고 개성 미는 각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도록 적절히 나타내는 현명함이 가장 큰 매력이며 개성이기도 하다. 보편적으로 보면 옷차림의 아름다움, 말의 아름다움, 마음과 행동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히 언어와 표정이 우리의 생활을 밝게 또는 어둡게 해준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이석기(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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