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옥 제21대 진주YWCA 회장 선출
정경옥 제21대 진주YWCA 회장 선출
  • 임명진
  • 승인 2019.02.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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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여성 권익향상 힘써 나갈 것"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여성들의 권익향상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41년 전통의 진주 YWCA 회장에 취임한 정경옥(68)회장의 목소리는 다부졌다. 그는 지난 1월29일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회장은 한국국제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진주YWCA 활동을 시작해 이사를 거쳐 2015년부터 4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진주YWCA는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1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과 후원자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능력은 다른 단체와는 차별되는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정 회장은 “올해 진주YWCA는 5가지의 주요 역점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운동은 탈핵생명운동이다.

“사실 탈핵생명운동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 활동이에요. 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찾아보자는 활동인데,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햇빛발전소를 건립하자는 운동이에요”

정 회장은 “햇빛발전소는 지금 일각에서 많이 짓고 있는 태양열 시설 등과 유사한 부분도 있겠지만 시민들이 주도해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를 찾자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역점사업은 성 평등운동이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으로 귀결된다. “동일한 노동을 제공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금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사례가 여전하다”는 게 정 회장의 지적이다.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진주지역에도 결혼이주여성 등이 예전보다 크게 늘었어요. 고향을 떠나서 한국말도 할 줄 모르는 이주여성과 그들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해요. 청소년 문제와 연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주 YWCA는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새로운 변혁기에 들어서 더 진일보한 단체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참 어려운 시기에요. 저희 단체도 개인이, 혼자서 이끌어가는 단체가 아니라 여러 회원과 봉사자, 후원자 분들이 합심해서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회장으로서 이들 모두가 더 잘 어울리고 함께 이끌어 가는 단체로 만들어 가는 게 제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진주시민들에게도 당부와 사랑의 인사말을 건넸다.

“기나긴 시간 동안 진주 시민께서 저희 단체에 보여주신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진주 YWCA는 언제나 진실 되게 시민들과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정경옥 진주YWCA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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