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지난 12일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대형사고 발생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 교통전문가와 함께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점은 △럭키반림아파트 후문 주변 △창원세광교회 입구 △창원중앙교회 등 충혼로를 중심으로 지난해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개선이 시급한 곳들이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까닭에, 시에서는 현재 시민 안전을 위한 가로등을 중앙분리대 화단에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시설개선을 위한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설치와 중앙분리대 화단 수목식재 등 무단횡단의 근본적인 원인을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각 지역의 사고 특성을 반영,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높은 개선책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종환 성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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