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불참 결정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불참 결정
  • 강진성
  • 승인 2019.02.1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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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최종 인수자로 현대중공업 확정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 검토결과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2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인수 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에 인수 의향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예정대로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절차에 들어간다. 산업은행은 내달초 이사회를 거쳐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세계 1·2위가 한지붕 체재가 되는 매머드급 조선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산업은행과 중간지주인 ‘조선합작법인’을 만든 뒤 그아래 현대중공업, 삼호중공업, 미포조선, 대우조선이 포진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인적 물적 통합없이 독립 경영체제에 놓이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아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별도로 운영되는 것과 비슷한 구조다.

현대중공업노조와 대우조선노조가 “일방적인 인수합병 반대”를 요구하며 매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성기자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중공업이 전날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 앞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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