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나섰다
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나섰다
  • 박수상
  • 승인 2019.02.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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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서명운동·타당성 조사·역세권개발 용역
의령군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재정사업에 확정된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의 노선과 역사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군은 남부내륙철도가 100년 대계 의령 발전의 성장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인프라 구축에 발을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이어 제2차,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로 이어지는 181.6km 연장의 철도건설사업으로 현재 계획수립단계인 점을 감안해 신설 철도가 의령권 개발을 견인하는 성장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의령경유 노선과 의령역사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또 전략사업담담을 신설해 남부내륙철도 의령 노선과 역사 설치 타당성 조사와 역세권 개발 용역도 발주했다. 무엇보다 의령군은 국토부가 정한 지역활성화 지역에 해당되고, 지역 낙후도가 전체 170개 시·군중 133위로 하위권인데다 고속도로와 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낙후지역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예타면제 목적을 살려 국가균형개발차원에서 의령 역사를 반드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역사 후보지로 김천,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가 검토되고 역간 거리는 진주~고성 28.74km, 고성~통영 14.8km, 통영~거제 12.8km인데 비해 의령~ 합천간 구간은 23km에 달해 의령에 역사 신설의 타당성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역사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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