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지난 13일 제107회 ‘더 넓은 세상으로 날개짓 하는 날’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조금 특별한 졸업생들이 있었다. 중증장애인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 파견학급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세 명의 어르신들이다.
파견학급 졸업생들은 이날 초등학교 갈마관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여해 초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학교장으로부터 우정상을 받았다.
파견학급 학생 정모씨는 “졸업장을 받는 다고 하니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그동안 잘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과 6년 동안 함께 의지하고 힘이 돼 준 학급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