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소속 24개 공공도서관을 지역 인문학 센터로 지정하고 14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인문학 센터 설립은 도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육지원청·공공도서관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인문학사업을 통합·운영해 지역의 인문학을 진흥하고 학교의 인문소양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인문학 센터에서는 학교,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인문학적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교 인문소양교육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 운영 등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판 수여식 이후에는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인문학 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의 시간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서관은 미래교육과 문화예술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복합문화 센터로 자리잡게 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소속 24개 공공도서관을 지역 인문학 센터로 지정하고 14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