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주민교육
창녕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주민교육
  • 정규균
  • 승인 2019.02.1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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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천연기념물 제198호 우포따오기의 야생방사에 대비하여, 대합면, 유어면, 대지면, 이방면 등 우포늪 인근 4개면 19개 마을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따오기 복원의 의미와 생태적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고, 방사된 따오기가 마음 놓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가급적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줄 것과 쓰레기 불법 소각 근절 및 폐농약병 수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방사된 따오기를 발견하였을 때의 주의사항과 행동요령에 대해서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점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야생방사에 대비하여 우포늪 인근에 서식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16.2㏊의 따오기 서식지를 확보하고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 위탁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따오기의 창녕군 관내 정착을 위하여 14개 읍면에 1개소씩 총 6.8㏊의 생태 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따오기 서식지와 생태습지는 연중 10~20㎝ 높이의 수심을 유지하고, 따오기의 시야를 확보하여 천적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기 위해 수시로 예초작업을 하는 등 먹이 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관리한다.

또한 미꾸라지 등 먹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하여 따오기의 야생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은 한중 우호의 상징이며 따오기는 환경의 깃대종으로서 멸종위기 동물을 복원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우포따오기가 우포늪 인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과 더불어 창녕의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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