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수소, 방위·항공부품산업 집중 육성
창원산업진흥원, 수소, 방위·항공부품산업 집중 육성
  • 이은수
  • 승인 2019.02.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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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생 역점시책 발표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은 올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수소, 방위·항공부품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백정한 원장은 “올해는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화두다. 이에 성장이 보이는 수소 산업을 미래먹거리 담보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과 판로개척의 사업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역점시책으로는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제고 및 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소산업 활성화 및 선도도시 조성 △창원 방위·항공부품산업 육성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수출글로벌 기업육성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종합지원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인력양성 기반 구축사업 △창업생태계 조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 총 일곱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수소산업 활성화 관련, 시는 수소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산업 전담팀 구성 이후 2018년 10월 수소산업육성팀을 정식팀으로 개설하고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수립 및 정부과제 기획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창원시와 참여 기업이 협력해 공동 사업 추진을 협약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전주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1단계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이 완료된 상황이며, 2단계 수소생산(LNG개질) 사업은 실시협약을 통해 올해 안에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진행 중이다. 그리고 3단계 이산화탄소 재처리시설 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위·항공부품산업 육성은 방산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2017년에 4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원을 최초로 시작해 올해는 6억 8000만원으로 예산이 증액됐다. 이번 예산 증액은 방산중소기업들이 해외 창정비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사업이 신규로 시작하게 됐다. 수출 지원사업은 바이어 발굴은 한국국방외교협회에 소속된 회원(전직 무관)들이 지원한다. 시정연은 지난 2년간 방산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총 51개사를 지원했으며, 매출증대에 따른 신규 고용이 150명(2018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타 제조업에 비해 고용창출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올해 해외 수출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한다면 고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지역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로 항공부품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5억 3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미 세계 항공시장은 지속성장 추세로 제작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에 실질적인 육성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창원은 항공관련 기업체가 38개(전국 160개)로 가장 많이 분포해 있어 항공부품산업 육성 정책의 적극적인 시행이 필요하다. 따라서 진입 장벽이 높은 항공 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지원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 항공부품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등을 집중 지원하며, 해외시장 진입 초기인 만큼 국제전시회 참가와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백정한 원장은 “올해부터 방산기업 R&D자금 지원을 통해 고급 기술력 확보하고, 기업 수출 확대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신임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이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수소, 방위·항공부품산업 집중 육성 등 올해 역점시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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