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면에 소재한 경민건설(주) 강병준 대표가 지역내 장애인가정에 상수도공사 재능기부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옥종면에 따르면 강병준 대표는 지어진 지 40년 된 낡은 집을 빌려 사는 양구마을 지적장애인 가정에 상수도가 샌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2일부터 상수도 누수방지를 위한 배관을 교체하고 동절기를 대비해 새로 포장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또한 이 집은 별도의 보일러실이 없어 보일러가 바깥에 노출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기선도 낡고 복잡하게 얽혀 화제 위험이 높았다.
이에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지난 13일과 14일 보일러실 설치 공사에 손길을 보태고 전기배선공사를 새롭게 추진했다.
강 대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무를 밭아 사랑愛보금자리 1∼7호가 탄생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이체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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